“돈의 심리학”이라는 제목보다 “당신은 왜 부자가 되지 못했는가”라는 부제가 눈길을 끌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러게요. 왜 나는 돈을 많이 벌면 안되는걸까,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궁금했습니다.
⠀
[당신은 투자에 있어 안전지향적인가, 위험선호형인가?
사람에 따라 왜 이런 차이가 있는가?
두 경제학자가 발견한 사실에 따르면 사람들의 투자 결정은 본인 세대의 경험, 특히 성인기 초기의 경험에 크게 좌우된다고 한다.
투자자 각자의 위험 선호도는 개인의 경험에 좌우되는 것으로 보인다.
지능도, 교육도 아니었다.
순전히 언제, 어디서 태어났느냐 하는 우연에 좌우될 뿐이다.]
p44
⠀
그렇다면, 볼 것도 없이 망한 스토리.. 아버지의 작은 월급으로 근근히 살아왔던 터라 다른 투자를 생각한다는건 위험한 발상이 될 수 밖에 없었지요. 주어진대로 살고 주어진대로 받고. 더 큰 꿈은 꾸지 말아라… 다행히도 우리는 자신의 인생을 새롭게 만들어 갈 수가 있습니다. 시행착오 속에서 자기성장을 배우며 살 수가 있으니 우리에겐 기회가 있는 겁니다.
⠀
⠀
저자는 가장 어려운 것이 멈출 수 있는 골대를 세우는 일이라고 보았습니다. 충분함을 어느 선까지로 설정할 것인가?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기 때문에 어려운 일이죠. 그리고 남과 비교하지 않기, 돈보다 중요한 자기가치가 무엇이냐에 답하는 것도 어려운 문제입니다. 저도 또한..도대체 돈을 얼마나 벌어야 만족하는가, 이 질문에는 답하지 못하고 멍하게 되더라구요. 많으면 좋겠지..그러나..행복할까? 투자는 도대체 어떻게 하는거냐. 노인이 되기 전에 경제적 자립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냐?여전히 복잡한 질문들이 꼬리를 물게 되네요.
⠀
[사람들은 언제나 최고 수익률을 원한다.
그러나 오랜 시간 성공을 ‘유지’한 사람들은 최고 수익률을 내지 않았다.
그들은 꾸준한 투자율을 보였다. 오랫동안 괜찮은 수준의 수익률을 유지하는 것이 훨씬 더 나은 결과를 낳는다.
그러니 ‘닥치고 기다려라’.
시간의 힘이, 복리의 힘이 너희를 부유케 할 것이다.]
p95
⠀
[돈에 내재하는 가장 큰 가치는 내 시간을 내 마음대로 쓸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다. 이는 절대 과장이 아니다. 돈이 있으면, 즉 아직 사용하지 않은 자산이 있으면 독립성과 자율성이 조금씩 쌓인다. 언제 무엇을 할지 나에게 더 많은 결정권이 생긴다는 뜻이다.]
p141
⠀
우리가 억울하고 모멸감을 가진 채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것은 그 상황에 대한 통제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심리적으로나 물리적으로나 독립적으로 살려면 이 통제력을 갖추어야 하지요. 정신적인 문제도 어느 정도의 경제력이 있어야 여유가 생기는 법. 곳간에서 인심나는거지요.
⠀
[돈이 많다고 해서 행복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행복을 위해 돈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내가 원할 때, 내가 원하는 사람과, 내가 원하는 곳에서, 내가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행운이고 행복이다.
그리고 여기에는 반드시 돈이 필요하다. 돈의 진짜 가치는 바로 여기에 있다.]
p151
⠀
애써서 난 뭐 그런 돈 필요없어…그렇게 합리화할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번뜩 들었어요. 이 책에서는 생뚱맞게!? 저축하라고 합니다. 아니, 주식, 코인, 부동산이 아니고? 내가 원할 때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시드머니를 마련하는 길은 오직 저축 뿐. 사실..저는 저축만 하고 있지요. 다른 것들은 도대체 복잡하고 불안을 너무 많이 주니까요. 저자는 이 책 속에 저축과 투자의 전략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러나..결국은 자신에게 맞는 것을 하라는 것…아마도 이 책은 시중에 나와있는 투자의 나팔소리하고는 다른 것 같습니다.
⠀
#돈의심리학
#당신은왜부자가되지못했는가
#닥치고_저축
#모건_하우절
#인플루엔셜
#The_Psychology_of_Money
#돈을위한벌이말고행복을위한벌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