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내용을 다 보여준 책. 우리의 뇌에 대해 뇌 스캔 영상을 22만 5천장 이상 분석한 저자가 내놓은 뇌를 행복하게 하는 비법이 이 책에서 소개됩니다. 짜잔~

우선 책 날개에 있는 QR코드로 5분이면 끝나는 뇌 유형 테스트를 해보세요. (MBTI도 16가지 유형으로 나오는데..) 뇌 유형 16가지 중 하나로 여러분의 뇌 유형이 나옵니다. 각 유형별로 행복해지기 위한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으니 꼭 해보시면 좋겠네요!(영양제 소개가 있는데…저자의 클리닉에서 구매하라는건 아니고..)

저자는 행복에 관한 11가지 거짓말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마케터들에게 속고 있었는지를 말해줍니다.

-뭔가(사랑, 섹스, 명성, 약물 등)를 더 많이 가질수록 행복해질 것이다.
-‘걱정하지 말고 행복하자’라는 마음가짐이 행복을 가져올 것이다.
-광고주와 패스트푸드 음식점은 무엇이 행복을 가져다 주는지 안다.
-여기가 아닌 어딘가가 행복을 가져올 것이다.
-행복하려면 스마트폰, 스마트 워치, 태블릿 같은 최신 전자제품이 필요하다.
-비디오게임이 행복을 가져올 것이다.
-제일 좋아하는 언론 매체를 주시하는 ‘정보통’이 된다면 행복할 것이다.
-술을 마시면 행복해진다.
-대마초를 피우면 행복해진다.
-달콤한 간식과 디저트를 먹으면 행복해진다.
-돈이 많으면 행복해진다.

정말 그럴까요? 사실 지금껏 몇개는 정말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나요? 다다익선?? 그러다보니 내가 뭘 좋아하고 잘 하고 원하는지도 헷갈릴 때가 많았어요. 행복이라는 신기루에 취해서 말이죠. 행복을 좌우하는 요인은 유전이 40%, 처한 상황이나 일어나는 일이 10%, 습관과 마음가짐이 50%를 차지한다고 보는 의견이 통설이라고 해요. 결국 내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뜻이기도 하네요.

뇌 건강을 잘 지키는 것이 행복이 지름길이라는 말인데, 그 비법은 여러분이 다 아시는겁니다.아는데 잘 안지키게되죠, 바빠서? 돈이 없어서? 눈치보여서?

이 책에서는 많은 뇌과학 관련된 지식들을 친절하게 설명해줘서 반가웠어요. 꼼꼼히 읽어본다면 우리 뇌에 좋은게 무엇인지 팍팍 기억에 심어줄거에요. 그리고 뇌의 16가지 유형별 자세한 설명들이 있으니 도움이 되실겁니다.

[다음 문장을 적어서 매일 보는 곳에 붙여놓고 이번 장을 읽기 시작하자.
상실에 집중하면 슬프다고 느낄 것이다.
공포에 집중하면 두렵다고 느낄 것이다.
비하당하는 데 집중하면 초라하다고 느낄 것이다.
상처 준 사람들에게 집중하면 화가 날 것이다.
감사에 집중하면 고맙다고 느낄 것이다.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에 집중하면 사랑받는다고 느낄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집중하면 사랑스럽다고 느낄 것이다.
기쁨을 느꼈을 때에 집중하면 기쁘다고 느낄 것이다.
어디에 주의를 기울이는지가 항상 기분을 결정한다.
그러므로 우리 마음이 우리를 다치게 하기보다는 돕도록 활용하는 것이 행복으로 가는 비밀 중 하나다.]
p268

여러분은 지금 어디에 집중하고 있나요?

[오랜 연구에 따르면 ‘거리를 둔 자기 대화’는 내면의 생각과 심리적인 거리를 두도록 도와서 감정과 자제력, 지혜를 조절할 수 있다고 한다. 자신의 감정이나 행동을 제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는 사람이더라도 부정적인 감정과 격한 상황에 좀 더 잘 대처할 수 있다. ]
p280

저는 상담할 때 내담자에게 “따옴표에 내 생각을 넣어보세요”라고 주문합니다. 일정정도의 내 생각과 거리를 두기 시작하면 호흡이 잦아들고 긴장감이 떨어지게 되어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거든요. 물론 이건 엄청난 노력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한두번해서 왜 안돼지?가 아닌겁니다. 따라서 마음을 단련하는데 시간과 의지가 필요함을 꼭 명심하셔야 합니다.

마음의 위안이나 격려가 필요할 때 해보면 좋을 안식 기법이라는 것도 소개했는데요, 여러분도 따라보시면 좋을 듯요! 생각해보면 우린 이미 이렇게 하고 있었답니다.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질러서 열이 나게 하고, 양손을 각각 반대편 어깨에 얹고 팔꿈치까지 쓸어내립니다. 세수하듯이 손가락 끝은 이마와 머리카락 경계선에 놓고 손으로 얼굴을 턱까지 쓸어내립니다(p300).

저자가 알려준 방법 두 가지를 매일 해보려고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은 멋진 하루가 될꺼야”라고 생각합니다. 저녁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오늘은 뭐가 잘 됐지?” 여러분도 이런 작은 실천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오늘 잠자기 전에 꼭 살펴봐야겠어요! 이 책으로 훈련도 함께 하고 뇌에 관련된 다양한 지식도 알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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