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시간 중간중간, 술술 읽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
우리 뇌에 있는 아몬드 모양의 편도체, 주인공은 이 부분이 발달하지 않아 감정을 알지 못하는 아이로 나온다.
할멈과 엄마의 극진한 보살핌으로 감정에 대한 교육을 한다. 그리고 삼시세끼 빠짐없이 아몬드를 먹는다.
사랑의 상징 아몬드.
그러나 갑작스럽게 주인공의 눈앞에서 할멈이 살해되고 엄마는 뇌를 다쳐 식물인간이 된다.
혼자 살아가야 하는 운명에서 곤이가 등장하고, 도라의 머릿결이 가슴에 들어온다.
음..
사랑이 무언지 알 수 없어도…주인공은 느끼게 된다.
오랜만에 촉촉한 소설을 읽었다네~~ 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