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가 일어나고.. 정부에서 정한 국가애도기간인 지금.(국가가 애도기간을 정할 수 있는건가 싶지만) 눈에 들어오는 책이 있어 소개합니다.

이번 참사가 아니더라도 늘 맨 먼저 뛰어드는 사람들이 있지요. 우리가 다급하면 찾는 사람들, 경찰, 소방대원. 그들은 나를 구해줄 거라 믿는 사람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한 이들이지요.

그들 중, 여경들은 특별한 위치에 있다고 봅니다. 여경들의 삶을 볼 수 있는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23인의 여성 경찰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경찰 조직 내에서 성 평등 문화를 만들고자 경찰 젠더연구회가 있다고 하니 참으로 기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문화를 바꾸는데 공동체가 필요하고, 그 힘을 받아 평등해질 수 있는 사회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다양한 분야에서 이런 움직임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 책의 판매수익금 일부가 젠터폭력피해자 지원에 쓰인다니 꼭 구매하길 권합니다.

이번 책은 눈에 띄는 목차를 적어 궁금증을 일으켜보겠습니다.

-들어오지 말라니 더 들어가겠습니다
-나를 만나려면 경제팀 쌈닭을 찾으세요
-안정적인 직업이라서 경찰한다는 그 말
-나는 더 단단해질 것이다
-연대 그리고 제복의 힘 덕분에 다시!
-면접장에서 선보인 뒤돌려차기
-차별은 폴리스 라인 밖으로
-20대 여경의 쇼트커트 잔혹사
-정인이의 스웨터
-여자 형사라서 여자 편에 서는 겁니까
-내가 있어야 할 곳은 지구대!
-맨날 시체 보고 피 보고 할 수 있겠어?
-권력, 제가 탐해도 되겠습니까?
-작은 힘으로 큰 힘을 제압하라
-지구대, 명품 드라마는 있다…..

#여성_경찰하는마음
#생각정원
#경찰젠더연구회
#여성경찰23인의_목소리
#우리사회에_여경이_꼭_필요하냐고_묻는_당신을_위한_여성_경찰_안내서
#사회곳곳에서_평등문화가_정착되길
#공동체의_중요성
#그동안읽은책은많은데언제블로그에올리냐